아기 천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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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이 164

스크래처를 옆에 두고 뭘 긁니?

안녕하세요. ^-^ 고양이를 키우다 보면 냥이가 좋아할 것을 생각해 물건들을 사는데 사준 건 관심 없고 이상한 거에 꽂히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너 ~~~~~ 바로 옆에 스크래처 두고 뭘 긁는 거니 창문틀을…… 뭔가 발톱이 잘 갈리는 기분인가 신기하네요. 이런 모습을 보고 있으면 걱정이 앞서요 ㅠㅠ 저거 저러다 뭔가 긁힌 자국 남으면 엄마는 집주인에게 굽실~~ 해야 돼요. ㅠㅠ 말려야 하나 응 엄마의 마음을 읽었나?? 갑자기 쳐다보는 뚱이 말려도 듣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보이네요. 긁는 높이가 맘에 들었는지 늘 저기를 긁더라고요. 예전 집에서는 문지방을 긁어서 식겁했는데 ㅠㅠ 집 사고 싶어지는 순간이네요. 아직 창틀은 멀쩡합니다. 계속 멀쩡했으면 좋겠어요. 아이고 재밌냐 ~~~ 저렇게 즐겁게 긁을 수가..

물에 불려진 황태의 운명

안녕하세요. ^-^ 전에 샀던 너무 바삭한 황태!! 물에 불리면 잘 먹을까~~라는 의문이 들어 물에 불려봤어요. 안 먹을지도 모르니 3개만 해봤습니다. 물을 잘 흡수해서 바삭함이 사라지고 통통한 황태가 됐어요. 음 잘 먹을지도 모르겠어요. 잘 불려진 황태를 줍니다. 일단 황태 마니아 뚱이는 큰 관심을 보여요~~ 복실이는 여전히 관심이 없어요. 전에 먹던 황태를 사야 할 것 같아요. 그래도 뚱이가 먹어주니 다행이네요. 음 물에 불리니 질겨진 모양이에요. 엄청 오래 씹네요. 복실이는 여전히 관심이 없죠. 어쩜 이렇게 간식에 까다로워졌는지… 나 때문인가 ㅠㅠ 뚱이가 잘 먹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음 가만 보니 난 3개를 불렸는데 하나를 못 먹고 있네요. 씹고는 있는데 힘든가 음 먹기는 하는데;;;; 바라보는..

고양이 알람시계

안녕하세요. ^-^ 모처럼 휴일인데 알람시계가 오셨어요. 이제 겨우 7시인데 늦잠도 못 자게 하네요. 투정 부리는 것 같지만 참 행복한 아침입니다. 오늘 알람세계는 복실이입니다. 복실이는 와사 만져달라 머리 꿍을 해준 적은 많지만 오늘처럼 품에 안겨서 누운 적은 거의 없어요. 아주 희귀한 사진이죠. 잠을 깨우러 온 건지 같이 자려고 온 건지 알 수가 없네요. 팔까지 베고 계속 꼼지락 거려요. 이그 귀여워라~~ 이렇게 보고 있으면 자도 모르게 같이 자게 돼요~~ 따끈따끈 하네요. 하제만 같이 자는 것은 아니고 엄마의 애원에 잠깐 누워주는 것뿐이에요. 에효 잠깐이 어디냐 싶어요. 그래도 이렇게 품에 와서 안기면 참 좋아요. 우리 고양이 씻을 때가 되었는데 날 뜨거울 때 씻겨야겠네요. 너무 예쁜 고양이~~ 이..

잠이 오는 고양이 사진

안녕하세요. ^-^ 잠이 안 올 때가 있으신가요. 전 웬만하면 참 잘 자는 편인데 멀쩡한 상태에서도 고양이가 잘자면 잠이 오더라고요. 잠 안 올 때 고양이 잘 자는 사진을 보세요. 잠이 솔솔 올지도 몰라요. 무슨 꿈을 꿀 까요. 귀가 뒤로 접혀있어요. 깬 건 아닌 것 같지만 눈을 뜨고 있어요. 살짝 무서워집니다. 너무 잘 자고 있죠. 고양이가 잘 때가 집사가 노는 때랍니다. 열심히 게임을 해야겠어요~~ 보고 있으면 잠이 쏟아져요~~ 메두사의 눈을 보면 돌이 되는 것처럼 고양이 잘 자는 모습을 보면 잠들게 되죠. 아유 잘 잔다 사진 찍는 소리에도 아랑곳없이 잘 잡니다. 눈 뜨고 잡니다. 왜~~ 눈뜨고자 무섭게 살짝 깬 것 같아요. 너무 귀여워서 사진을 계속 찍었더니 신경이 쓰였나 봐요~~ 한쪽 다리는 접고..

내돈내산 고양이 영양 효모 황태

안녕하세요. ^-^ 간식이 떨어져 가네요. 고양이 간식은 왜 이리도 빨리 없어지는지 모르겠어요. 뚱이가 참 좋아하는 황태입니다. 가격도 착한 5,650원 쿠팡에서 구매했어요. 영양효모가 들어있다 하니 뭔가 좋아 보여요~~ 전에 다른 황태 제품을 복실이가 엄청 좋아하던 기억이 나서 2개 주문했어요. 왔으니 줘봐야겠죠~~ 봉지 소리가 들리자마자 찾아왔어요. 아 그런데 발톱을 안 깎았을까요. 아우 개다리 다 긁힌다~~ 냄새 냄새~~ 너무 급하게 찍었는지 초첨이 안 맞네요. 황태가 떨어졌어요. 이 제품 엄청 바삭하다고 해야 할까요. 바짝 말라서 살짝만 구부려도 부러져요. 복실이도 앙~~ 얘는 또 왜 이리도 의욕이 없는지 ㅠㅠ 이건 아니니?? 관심이 없는 복실이와 옆에서 우걱우걱 먹는 뚱이 아무래도 전에 먹던 황..

귀여운 스토커

안녕하세요. ^-^ 본가에서 하루 자고 집에 오니 귀여운 스토커가 따라다녀요. 하루 안 보였다고 시위를 하네요. 컴퓨터도 못하게 저렇게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서 비켜주지를 않아요. 아 통통한 앞발이 너무 귀여워요. 너무 자세가 귀엽죠~~ 삐졌어요. 오구오구 미안해라 그래서 엄마가 간식도 많이 줬잖아~ 너무 귀엽죠~~ 표정이 귀여워요~~ 견과류를 노려봅니다. 너 간식 먹었거든요~~ 이건 내 간식이거든요~~ 일단 냄새를 맡아요~~ 다행히 뚱이 맘에 들지는 않나 봅니다. 그래도 엄마 앞에서 하는 시위는 계속됩니다. 표정이 참 귀여워요~~ 삐졌어요. 쓰담쓰담~~ 예쁘다 ~~~ 귀여워요~~ 쭈욱 쭈욱~~ 화 풀어 ~~~ 너무 귀여워~~ 외박은 자제할게 엄마 용서해 줄거지?? 난 간식도 다 주고 밥에 물에 화장실까지..

사람 말 알아듣는 고양이(?)

안녕하세요. ^-^ 오늘은 본가에 가는 날입니다. 본가가 워낙에 멀고 부모님을 너무 오랜만에 봬서 하루 자고 올 예정입니다. 나가기 전에 아가들에게 잠시 얘기를 했어요. 엄마 할머니네 집에 다녀올게~~ 라고요. 궁디팡팡 중독된 복실이입니다. 뭔가 하루 엄마가 없을 것 같은 분위기를 느꼈나 봐요. 냥이들이 안쓰러워서 외박은 잘 안 하는데 어쩔 수가 없네요. 오늘따라 자꾸 만져달라 하고 부비부비를 해주네요. 아이 예뻐라~~ 궁디팡팡 해주면서 놀릴 생각으로 꼬리를 잡아봅니다. 복실이는 저렇게 꼬리 잡는 걸 싫어해요. 그래서 너무 꽉 잡지는 않아요. 너무 꽉 잡으면 미움받을지도 몰라요~~ 꼬리 잡으면 궁디팡팡도 같이 해줍니다. 놀리기만 하면 삐지거든요~~ 달래주고 놀리고 했더니 아유 기분이 좋아졌나 봐요~~ 너..

파괴 왕 고양이

안녕하세요. ^-^ 냥이들은 자기의 할 일이겠지만 알고 보면 뭘 그렇게 부수고 들고 튀는 일이 참 많아요. 뚱이가 뭔가를 부수러 갑니다. 뭘 들고 튀려고;;;; 뭘 뒤지는 걸까요. 자꾸 깊은 곳으로 들어가려고 하네요. 나오라고 토닥토닥해줍니다. 나와요 아가야~~ 엥 들어가지 말고 나와~~ 안에 뭐가 없는데도 자꾸 들어가려고 하네요~ 나오는 군~~ 아무것도 없다니까~~ 별 소득이 없이 나오네요. 네 또다시 들고 튈 게 있나 없나 구경 중이에요. 뒤통수가 너무 귀여워요~ 의자 파괴 왕입니다. 뭐 이미 많이 망가졌으니라고 생각하지만 의자 등판이 구멍이 ~~~ 복실아 그거 스크래처 아닌데 ㅠㅠ 음 복실이가 아주 어릴 때부터 뜯어놨어요. 그래서 그런지 복실이는 골판지 스크래처보다 천으로 된 스크래처를 좋아해요. ..

고양이의 아지트

안녕하세요. ^-^ 뚱이와 복실이의 아지트를 소개합니다. 예전에 살던 집은 소파 밑에 천을 찢어서 만든 공간 밖에 아지트가 없었어요. 이번에 이사 온 곳은 아지트가 좀 더 많아졌어요. 안방에 책장입니다. 옆에는 컴퓨터로 막혀있어서 아늑해요. 이곳은 책장 1층입니다. 컴퓨터 높이가 높지 않다 보니 다 가려지지 않고 살짝 보여요. 여유 있는 시간에 잠깐 누워 있는 곳입니다. 여기는 2층입니다. 옆에 컴퓨터가 가려져서 책상 근처에 오지 않는 이상 고양이가 있는지 알 수가 없어요. 거기에 앞쪽에는 물건도 쌓여있고 해서 숨기가 좋아요. 엄마가 사진을 찍으니 관심을 보이네요. 낯선 사람이 오거나 무서울 때는 이곳에 숨어요. 아니면 엄마가 컴퓨터를 할 때도 여기서 올려다봐요. 컴퓨터를 하다 보면 시선이 껴지죠. 무서..

저렴하지만 위험한 장난감 면봉

안녕하세요. ^-^ 지난번 노끈에 이어 뚱이가 좋아하는 장난감 면봉입니다. 하지만 절대 뚱이의 눈앞에 두지 않아요. 가끔 가지고 놀라고 줄 때는 잘 지켜봅니다. 위험해 보이면 바로 뺏어서 버려야 해요. 뚱이가 좋아하는 것을 알고 있기에 가끔 뚱이가 보이는 위치에 면봉을 놔둡니다. 뚱이가 살짝 고민을 하나 보네요. 늘 제가 바로 뺏거나 안 보이는 곳에 숨겨두거든요. 뺏길까 걱정을 하는 모습이네요. 옹 엄마가 안 뺏네~~ 갖고 놀아도 되는 건가 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ㅋ 이제 놀기로 정한 모양이에요. 제 다리에 맞고 바닥으로 면봉이 떨어졌어요. 네 뚱이가 신이 났네요~~ 면봉을 사냥하기 시작했어요. 아유 신났네요~~ 아유 면봉이 그렇게 좋을까 다른 장난감으로 놀아주는 것보다 면봉과 함께 노는 걸 더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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