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저희집 냥아치들 아깽이 시절
많지 않으 사진을 좀더 풀어볼까 합니다.
[ 뚱이 ] 가 다행히도 다리가 다 나았을 적 사진이랍니다.
꼬리가 꺽여있던 사진은 사실 거의 없어요.
그때는 사진을 찍어야 겠다는 생각도 거의 없었던거 같아요.
이제야 생각하지만 정말 후회가 많습니다.

제 책상겸 밥상이었는데…
고양이들의 쉼터가 되어 버렸죠.
캣타워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는데
유독 밥상을 좋아하더라고요.
아무래도 제가 늘 밥상에 앉아 밥도 먹고
다이어리도 쓰고 하다 보니 저와 함께 있고 싶었던거 같아요.
그래서 만져주고 예뻐라 해줬더니…
아예 자리를 잡아버렸더라고요.

[ 뚱이 ] 는 이런식으로 자꾸 뭘 못하게 합니다.
이때는 재택근무를 할때 였던거 같아요.
제 손을 베고 있는게 좋았던건지 알수는 없지만
컴퓨터를 할때는 와서 저렇게 손을 베고 있었어요.

요즘은 좀더 진화를 해서 키보드를 깔고 앉는답니다.
그 모습도 너무 귀여워서 안아주게 되요.

[ 복실이 ]의 모험이죠.
저렇게 좁은 폭의 침대 헤드에도 잘 올라가요.
[ 뚱이 ]는 못올라가요. 고양이가 맞나 싶을 정도로
균형감각이 좀 떨어져요.

그래서 [ 뚱이 ]가 괴롭히면
[ 뚱이 ]는 못올라가는 곳으로 피신을 가곤 합니다.

이사진을 보면 정말로…
—> ~너 고양이 맞니?
라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사람인거 같기도 하고
고양이가 어떻게 이런자세로 잠을 자나 싶어요.
주민세 내줘야 하나 싶기도 하고…
어리기 때문에 이런자세가 가능한가
보면 볼수록 신기한 사진이에요.

우리 고양이 [ 뚱이 ] 너무 예쁘죠?
호박색의 예쁜 눈과 토실토실한 발과
말랑 말랑한 배가 정말 매력적인 아이랍니다.

제가 찍은 고양이 사진중에는 [ 뚱이 ]가 정말 많아요.
왜 그런가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
[ 뚱이 ]는 정말로 제 옆을 좋아해요.
[ 복실이 ]는 고양이 답게 저에게 큰 관심이 없어요.
가끔 얘가 밥을 먹고는 있나 살펴봐야할 정도로
자기 사생활이 철저했던거 같아요.

하지만 [ 뚱이 ]는 잘때도 제 얼굴 옆에서 자고
뭔가를 할때도 늘 옆에 있어요.
그래서 귀여워서 사진을 더 찍었던거 같아요.
지금은 [ 복실이 ]도 저를 너무 좋아해서
움직일때는 늘 조심해야해요.
발 근처에 고양이들이 계속 상주해 있거든요 ^^

오늘도 힘들었던 하루
고양이와 함께 피로를 풀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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