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천사들~

천사냥 육묘일기

고양이들의 험난한 이삿날 두번째

sunny0729 2023. 4. 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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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오늘도 어제에 이어 이삿날입니다.
이삿짐은 빨리 뺏고 이제 넣어야 할 차례네요.
하루가 너무 길어요.


고양이들은 화장실에 넣어 놨어요.  
일하시는 분들께는 양해를 구했습니다.

고양이가 있으니 화장실문은 열지 말아 달라고
하지만 저도 바쁘고 일하시는 분들도 바쁘시다 보니
자꾸 왔다 갔다 하게 되네요.



겁에 질려 있어요.
소리도 못 내고 웅크려 있는 모습이 짠합니다.


이사에 우여곡절이 많았어요.
문제가 있다 보니 고양이들을 신경써주기가 힘들었어요.
너무 미안하네요. 그래서 사진도 많이 없어요.


드디어 이사가 마무리되었어요.
고양이들도 이동장에서 해방이 되었어요.
아직은 겁에 많이 질려 있어요.


이 집의 전 주인분이 개를 키우셨더라고요.
이삿날이 겹치다 보니 개 냄새가 강하게 남아 있었던 모양이에요.
고양이들이 계속 냄새를 맡으며 울면서 돌아다녀요 ㅠㅠ


당분간은 적응하느라 바쁠 것 같네요.
그래도 이사를 잘 버텨줘서 너무 고마워요.
얼마나 대견하고 예쁜지 몰라요.


침대 밑에 숨어있던 [ 복실이 ]
집사가 보이니 나오더라고요.
ㅠㅠ 이쁜이 당분간 많이 안아주고 달래줘야 할 것 같아요.


냄새를 맡고 얼굴을 부비부비 해 주네요.
[ 복실이 ] [ 뚱이 ]보다 타격이 덜 한 것 같아요.
정말 다행입니다.


고생했어 얘들아
진심을 다해 위로해 줍니다.


[ 복실이 ]는 생각보다 괜찮은 것 같아요.
정말로 다행이죠~~


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고양이들과 함께라는 것이 너무 행복해요.


고양이들도 집사에게 의지하며 큰 의지가 되는 것 같고
집사도 고양이들이 있어 큰 위로와 기쁨을 받는 것 같아요.


이사 첫날은 계속됩니다.
당분간 새집 적응기가 올라올 것 같아요.

집사도 이사로 인해 너무 피곤한 하루였어요.
이제 이사 가기가 싫네요.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내일 일은 내일의 나에게 맡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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