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오늘은 [ 복실이 ]에 대해 말해 볼까 합니다.
[ 복실이 ]는 무릎냥이예요.
무릎냥이가 되었죠.

그 후로는 무릎에서 내려가지를 않아요.
계속 앉아 있어야만 하다 보니 집사는 엉덩이가 아파요.
엉엉 ㅠㅠ

눈 뜨고 자는 건 아니겠지.
일어난 것 같은데도 계속 자는 척하는 것 같아요.
사진을 찍었을 때부터 일어난 것 같은데
계속 저 자세로 누워있어요.
다시 자고 있는 것 같아요.
의자에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엉덩이가 아파 옵니다.
자는 거니 자는 척하는 거니
[ 복실이 ] 엄마 엉덩이가 아파오는데

비켜줄 생각은 없는 거지?
잠든 것 같아요.
정말로 아기가 자고 있는 것 같아요.

엉덩이는 아프지만 어쩌겠어요.
[ 복실이 ]가 원한다면 엉덩이가 쪼개져도…
그래도 이렇게 고양이가 무릎에 누워있으니
허벅지가 따끈따끈 하네요.
게다가 한 손으로 받치고 있는데 말랑말랑해요.
엉덩이는 아프지만 힐링이 되고 있어요.
ㅋㅋㅋ 잠은 오는데 사진기 소리에 자꾸 깨는 것 같아요.
하지만 움직이지는 않쥐~
왕 정말 털이 복실복실하지 않나요?
이래서 이름이 [ 복실이 ]랍니다.
사실 너무 귀여워서 잘 자라고 토닥토닥 두드려 줬어요.
어쩌겠어요.
자고 싶으시다면 자라고 해야죠.

집사는 힘이 없어요.
끝까지 귀여운 표정으로 잘 주무시고 계신 냥이님.
결국은 못 깨웠어요.

엉덩이가 아파 꼼지락 거리고 있어요.
아 의자 딱딱해 ㅠㅠ
불편했던 건지 아니면 다리가 저린 건지
갑자기 다리를 쭉 펴네요.
오 각선미가 대단한걸

이렇게 보니 잠든 애기 안고 있는 것 같아요.
점점 흘러내리는 애기 말이죠.
[ 복실이 ]가 흘러내려요.

이럴 때 보면 고양이 액체설이 왜 나오는지 알 거 같아요.
흘러내려요.
왜 ? 내려가는 게 아니라 흘러내리지??
기분이 좋은가 봐요. 꼬리가 살랑거려요.
너 이 녀석 솔직히 말해 잠 깼지?
엄마 말도 못 들은 척하고 자고 말이야.
그래도 엄마랑 같이 있어서 기분이 좋기는 한가 봐요.
꼬리는 살랑살랑 다리는 쭉 펴고 눈은 슬슬 감겨요.
아 귀여워라.

엉덩이가 너무 아파 꼼지락 거리다 결국 쫓아낸 꼴이 되고 말았어요.
미안해 [ 복실이 ] 그치만 나 진짜 엉덩이 아프단 말이야.
무릎냥이는 너무 행복합니다.
엉덩이가 아플지라도 말이죠.
다음에 또 올라와 재워줄게 내 새끼.
오늘도 즐거운 하루! 행복한 하루!
오늘 하루 마무리 잘하시고 내일도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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