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천사들~

천사냥 육묘일기

여름나기 정말 어려운 복실이

sunny0729 2023. 7. 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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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날이 더워지면 집사의 심장은 덜컹덜컹 떨어질 때가 많아요.


이 날은 너무 덥고 냥이들이 모르는 사람이 오는 날이었어요.
잘 숨어있던 복실이가 많이 더웠는지 낑낑 거리더라고요.
덥나 싶었는데 사람이 가고 나서……


개구 호흡을 하기 시작했어요.
낯선 사람 때문에 하는 건지 더워서 하는 건지
복실이가 어쩔 줄을 몰라하니
덩달아 저도 놀라서 어쩔 줄을 모르겠어요.


이럴 때는 어떻게 해 줘야 할까요 ㅠㅠ
답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고양이는 강아지처럼 입으로 숨을 쉬지 않아요.
정말 긴장을 많이 하거나 몸에 이상이 있을 때
입으로 숨을 쉰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병원 갔을 때를 제외하고 집에서
개구 호흡을 하는 모습은 처음 본 것 같아요.
그래서 더 놀랐던 것 같아요.


침대 밑에 있다 집 한 바퀴 돌고 다시 침대 밑으로
와서 개구 호흡하고 심해지면 병원을 가려고 했는데
다행히 금방 진정이 됐어요.


이렇게 갑자기 개구 호흡을 시작하면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어요.
조언해 주시면 감사히 듣겠습니다.


뭔가 불안해 보여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안정을 찾았어요.
덥고 낯선 사람이 있어 더 불안하지 않았나 싶어요.
뚱이는 너무 멀쩡하고 복실이만 그랬네요.

잠시 놀란 가슴 쓸어내리고
진정이 되어 다행입니다.

돈 걱정 없이 동물병원을 갈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병원비 걱정하는 제가 너무 싫어지네요.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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