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천사들~

천사냥 육묘일기

나도 그루밍 해줘!!

sunny0729 2023. 5. 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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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코로나 격리 중인 집사입니다.
집에 아이들과 같이 있으니 마음의 평화가 찾아옵니다.

약 기운으로 살고 있지만 곧 좋아지겠죠.
[ 뚱이 ]가 가장 많이 걱정했어요.


제가 심하게 앓았던 날이 일요일이라
병원도 못 가고 하루종일 아팠거든요.

그게 [ 뚱이 ]의 불안을 부추겼는지
제 주위를 떠나지 않더라고요.

이 날도 일을 하면서 뒤를 보니
아유 또 귀엽게 그루밍 중이네요.


너무 진지하게 그루밍을 하는데
귀여워서 사진을 여러 장 찍었어요~~


사진 찍는 소리가 들리니 고개를 들고
뭐 하냐~~ 란 표정으로 바라봅니다.

그나저나 저 포즈가 굉장히 편한가 봅니다.


사진은 계속 찍는데 이제 크게 신경 쓰이지 않는지
다시 그루밍에 열중하네요.

아우 그루밍 중인데 만질 수도 없고
저 귀여운 다리 만지고 싶네요.


제 손을 들이밀어 보겠습니다.
나도 해줘 그루밍~~


오 그루밍해주네요.
사실 저렇게 누워있다 얼굴도 그루밍받았어요.

얼굴은 너무 아파요~~ 그래도 잘 참았답니다.
제가 많이 앓은 날부터 [ 뚱이 ]가 제 얼굴, 손을
엄청 그루밍해주고 있어요.


손도 계속 그루밍하다 보니 아프네요.
[ 뚱이 ]는 제가 아픈 게 너무 놀랐던 모양입니다.


그루밍을 조금만 하면 치워라~~ 정도의 의미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계속하더라고요.
음 내손이 닿겠다 싶을 정도로 핥아 줬어요.


그래도 사진이 너무 귀여우니 찍을 때만이라도
참아 볼게요~~


날름날름 ~~~ 너무 귀엽죠~~
약이 강한지 오락가락하는 와중에 용케 사진을 찍고 있네요.
졸리고 정신줄을 자주 놓게 됩니다.


이러 집사가 너무 안쓰러운지 벅벅 핥아줍니다.
너무 귀엽죠~~ 손을 내밀 때마다 그루밍해 줘요.


너무 귀여운 [ 뚱이 ]의 옆모습
수염도 귀여워요~~


이번 아픈 일로 냥이들에게 미안하면서도 너무 고마워요.
냥이들이 많이 걱정해 주고 간호해 줬거든요.

아직 격리 치료받는 중이지만
잘 낫고 있는 중입니다.

모두 건강하시길 바랄게요.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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