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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오늘의 주인공은 [ 복실이 ]입니다.
고양이들은 원래 균형감각이 좋죠.

저희 집에서는 [ 복실이 ]가 균형감각이 좋아요.
[ 뚱이 ]는 장말 균형감각이 떨어지거든요.
이건 또 무슨 상황일까요.
옆으로 자고 있는데 [ 복실이 ]가 올라왔어요.
옆구리를 지르밟고 앉아있어요.
뭐 어쩌라고!!
계속해서 빤히 쳐다봅니다.
뭔가 요구하는 게 있는 걸까요.

이건가 싶어 만져줍니다.
머리가 마중 나오는 것을 보니 이게 맞았나 봅니다.

얼굴을 너무 들이밀어 떨어질 것 같은데도
안 떨어지네요.
균형감각 정말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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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위로 올려보니 머리도 같이 쑤욱 올라옵니다.
아직 [ 복실이 ]는 만족하지 못했네요.
좀 더 만져줘야 하나 봅니다.
쓰다듬을 음미 하고 있군요.
회사에 가려면 일어나서 준비해야 되는데
일어날 수가 없어요.
궁디팡팡을 해 봅니다.
앉아 있던 엉덩이가 쑤욱 올라옵니다.
와 저 상태로도 내려오지를 않네요.
미끄러질 법도 한데 균형도 잘 잡네요.
나 회사 가야 되는데 이제 내려와!!

안 내려오냐!!
결국 어쩔 수 없이 슬쩍 밀었어요.
그제야 내려오네요.

그래도 덕분에 잠은 확 깼어요.
고맙다 ……라고 해야 하는 거겠죠.
귀여운 사진 한 장 거 투척!!
오늘도 귀여운 고양이 보고
힘내세요!!
즐겁고 행복한 하루가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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