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천사들~

천사냥 육묘일기

고양이가 세수물을 뺏어 먹어요.feat.뚱이

sunny0729 2023. 2. 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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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며칠 바빠서 글을 못 올렸어요.
오늘은 아침마다 벌어지는
고양이 내 세숫물 뺏어먹지마 !! 입니다.



[ 뚱이 ]가 주인공입니다.
[ 복실이 ]는 화장실이 들어와도
소리만 나면 후다닥 나가요.
목욕을 했던 기억이 강렬했던 것 같아요.



저희 집은 세면대가 없어요.
그래서 아침에 세수를 하려면 세숫대야에
물을 받아야 하지요.
그러면 어떻게 알았는지
[ 뚱이 ]가 달려와서 저렇게 물을 마셔요.



그것 참 잘 자다가도 화장실 가는 소리와
물 받는 소리를 기가 막히게 잘 알아요.


옆에서 이빨을 닦아도 아랑곳하지 않아요.
그리고 물을 한참을 마셔도…
제가 세수를 해야 해도 비켜주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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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너무 귀여워요.
그래서 이빨을 다 닦고 나서도 [ 뚱이 ]
물을 다 마실 때까지 기다려 줍니다.



고양이가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은 좋은 일이죠.
그래서 [ 복뚱이 ]들이 제 세숫물을 뺏어 마셔도
말리지 않아요.
오히려 기다려 주죠…. 언제 물을 다 마시려나..
나 지각할 것 같은데 ㅠㅠ



[ 뚱이 ]가 물을 마시고 있으니
[ 복실이 ]가 안심이 되었나 봐요.
옆에 와서 기웃기웃하네요.



하지만 [ 복실이 ]는 물을 마시지 않아요.
뭔가 자신에게 안심되는 상황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아요.



물을 다 마시고 기분이 좋은가 봐요.
침대에 앉아 졸고 있어요.

엄마는 나가야 하는데 부럽구나
나는 참 바쁜데 가끔 [ 복뚱이 ]들이 부러워요.
그래도 [ 복뚱이 ]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러 갑니다.

오늘도 모두 힘내세요.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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