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재배에 실패한 캣그라스!!
이번에는 잘 키워진 캣그라스를 샀어요.
뚱이가 너무 좋아해서 저번에
조금밖에 못 줬던 게 너무 미안했거든요.


스티로폼 박스에 담겨서 오네요~
박스 자체는 크지 않았어요~


13,500원에 구매했고요
귀리 3개와 보리 2개 총 5개가 왔어요.


플라스틱 박스를 비닐로 잘 포장해서 옵니다.
안에 물이 있기 때문에 배송 중에도 자란다고 하더라고요.


너무 예쁘게 자라서 왔네요.
먹을 것만 비닐 포장을 뜯고 나머지는
냉장고에 보관하라고 하더라고요.


이렇게 들어있던 케이스에서 꺼내 세워서 주면 됩니다.
너무 좋아할 것을 기대하면 줘볼게요.


일단 뭔가 싶나 봐요.
늘 잎만 가위로 잘라서 주다 보니
이렇게 풍성한 성채(?)의 캣그라스는 본 적이 없나 봅니다.


어떻게 건들 줄을 모르네요.
ㅋㅋㅋ 먹고는 싶은데 어쩔 줄을 몰라요.


그 풍성한 걸 놔두고 옆에 삐져나온 한 개만 괴롭히는데
그것도 못 먹고 있네요.
아이고 ㅋㅋㅋ


집사 출동~~
먹기 좋게 캣그라스 수발을 듭니다.
가위로 조금씩 잘라줍니다.


복실이도 한 입~~
앙~~~


역시 뚱이는 너무 좋아하네요.
정신을 못 차리고 먹어요~~


캣그라스를 잘라줄 때는 윗부분만 자르는 게 좋아요.
뿌리가 살아있기 때문에 물에 담가두면
자란다고 하더라고요~~


뚜….뚱이야….. 너 눈이 너무 무서운 거 아니니


어찌나 허겁지겁 먹는지 손도 물렸어요.
엄청 많이 ㅠㅠ
급하기도 하지.


귀여운 크앙~~


아이고 맛있어라
집사 뿌듯~~


아이고 예뻐라~~



탈 나는 거 아닐까 싶을 정도로
너무 잘 먹더라고요~~
사주길 정말 잘한 것 같아요.


먹는 모습이 봐도 봐도 예쁘고 뿌듯하고 그래요~~


우리 복실이 ㅠㅠ 까다롭다 ㅠㅠ
관심이 없어 보이네요.


캣그라스 싫어하는 고양이가 어딨냐!
여기 있습니다.
캣그라스 관심 없는 애


뚱이가 너무 전투적으로 먹는 모습에
겁을 먹은 건지 도통 입에 안대네요.


입에 물려주면 먹기는 하는 것 같은데
간식 수발 손이 많이 가네요.


성의 있게 씹어주지 않으련
꼭꼭 씹어 먹어야지!!


관심이 있는 것 같기는 한데
뚱이가 다 뺏어먹으려고 해서 그런 건지 ㅜㅡ
방에 격리해서 먹여봐야겠어요.


그 하나를 못 씹는 복실이~~
츄르만 좋아하는 건가 ㅠㅠ
골고루 먹어야지


씹는 게 왜 이리도 힘들어 보이는지


정말 싫은 건가 관심이 없는 건가 ㅠㅠ


영혼 없는 눈동자~~
일단 남은 캣그라스는 물에 담가 베란다에 내놨어요.
오늘도 도전해봐야겠어요.
지치고 피곤한 일상 속 작은 쉼이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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