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ㅠ-ㅠ
오늘은 눈물로 시작을 하네요.
[ 뚱이 ]가 많이 아파요. ㅠㅠ
어허허허헝 ㅠㅠ [ 뚱이 ]야
허피스 바이러스에 감염이 된 [ 뚱이 ]는
현재 감기 증상으로 골골거리고 있습니다.
병원 가기 전날 11시에 찍은 사진인데요.
왼쪽 눈이 빨갛게 된 것이 보이시나요.

눈이 붓고 가렵고 아픈지 자꾸 발로 비비고
눈물을 펑펑 쏟는데
눈물과 진물이 같이 나오네요.
계속된 재채기와 콧물로 인해
코는 막혔고 눈물을 펑펑 쏟고 있네요.
다음 날 회사도 반차를 내고
병원 문을 열기도 전에 방문을 했습니다.
다행히도 조금 일찍 출근하신 간호사님이
문을 열어주셔서 밖에서 떠는 시간이 조금 줄었어요.
문옆에… [ 뚱이 ]가 들어있는 가방이 있네요.
한 달 반 사이에 병원을 3번째 방문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뭔가 억울한가 봐요.
구슬프게 우는데 마음이 아팠어요.
왜 이리 안쓰러워 보일까요.
진료 장면은 찍을 수가 없었어요.
[ 뚱이 ]가 너무 무서워하고 제 품에 안기려고 해서

제가 안아주면서 진료를 봤거든요.
그리고 병원 방문 후 저는 회사로 일하러 가야 했기 때문에
제대로 돌봐주지 못한 거 같아서 너무 미안해요.
오늘은 병원비 내역입니다.
3일 치 먹는 약을 받았고
안약도 꾸준히 넣어 줘야 해요 ㅠㅠ
약을 기다리는 동안 미안한 마음을 가득 담아
[ 뚱이 ]가 좋아하는 간식도 하나 구매했어요.
반려동물과 함께 사시는 분들
작은 변화를 그냥 지나치면 안돼요.

[ 뚱이 ]에게 너무 미안했던 일은
증상이 2~3일 전부터 있었다는 것입니다.
눈물이 유난히 많이 나더라고요.
그리고 재채기를 너무 자주 하고 콧물도 같이 튀더라고요.
그때 병원을 갔었으면 지금처럼 많이 힘들지 않았을 텐데
하는 생각에 많이 미안해요.
이 사진을 교훈 삼아 더 잘 관찰하고
더 잘 돌봐 줄 거예요 ㅠㅠ
건강해야 돼 내 새끼들
허피스바이러스는 감염이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 복실이 ]도 사실 엄청 걱정돼요.

늘 두 마리가 붙어 있다 보니
[ 복실이 ]가 눈물만 살짝 흘려도
허피스 인가.. 싶거든요.
모두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요 며칠 계속해서 긴장상태여서 그런지
집사도 엄청 피곤하네요.
건강해진 [ 복뚱이 ]들과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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