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 검사 결과
안녕하세요. ^-^
오늘은 전에 알레르기 검사받았던 결과를
보여드릴까 합니다.
냥이를 키우다 보면 늘 걱정을 합니다.
고양이 알레르기 있으면 어떻게 하지 ㅠㅠ


고양이 알레르기는 누적되다 최고수치에 이르면
확 발병한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실제로 친언니가 고양이를 키우는데
처음에는 아무렇지 않았는데
5년째 되던 해에 갑자기 알레르기 증상이 심해져서
고양이는 안지도 못하고 계속 약을 먹더라고요.


그래서 걱정이 됐었는데
갑자기 콧물과 재채기가 심해져서
많이 걱정이 되어 검사를 받아봤어요.


생에 처음 알레르기 검사를 받아보네요.
수치가 0.15는 거의 검출되지 않았다…라고 하더라고요.
0.34를 넘으면 알레르기가 조금 있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검사지를 보니 너무 놀랍지 않나요~~
가장 흔하게 있을 법한 먼지 알레르기나
집 진드기 알레르기도 없어요.
기니피그에만 알레르기 반응이 살짝 있네요.


다른 검사지도 마찬가지네요.
어쩐지 옻닭을 먹어도 아무렇지 않더라고요.
옻 오른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약 먹으라고 주셨는데 안 먹어도 아무렇지 않더라고요.
저는 제가 이렇게 알레르기에 강한 사람인 줄 몰랐어요.


이 검사를 받고 나니 고양이 안아 주는 게
훨씬 안심이 돼요~~
고양이 알레르기가 생길 수도 있겠지만
5년간 이 정도 수치면 계속 없을지도 모르겠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반려동물을 입양할 계획이 있으시다면
꼭 한 번 검사받아보시길 추천합니다.
피를 뽑는 게 조금 무섭지만
뭔가 확답을 듣는 기분이 좋더라고요~~


오늘은 알레르기 검사지만 올리려고 했는데
그러면 너무 귀여운 냥이 못 봐서 아쉬우니까
귀여운 냥이들도 함께~~~


이렇게 귀여운 아이들은 마음껏 안아도 아프지 않아요~~
전 알레르기에 한해서 아주 건강한 사람이었던 거예요~~
귀여운 뒤태~~
하지만 비염은 있는 것 같더라고요 ㅠㅠ
전에 그 콧물과 재채기는 그냥 비염 ㅠㅠ


여기도 귀여운 뒤태~~~
오늘도 귀여움으로 열일하시는 냥이들~~
지치고 피곤한 일상에 작은 쉼이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