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냥 육묘일기
사람 말 알아듣는 고양이(?)
sunny0729
2023. 6. 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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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오늘은 본가에 가는 날입니다.
본가가 워낙에 멀고 부모님을 너무 오랜만에 봬서
하루 자고 올 예정입니다.


나가기 전에 아가들에게 잠시 얘기를 했어요.
엄마 할머니네 집에 다녀올게~~ 라고요.
궁디팡팡 중독된 복실이입니다.






뭔가 하루 엄마가 없을 것 같은 분위기를 느꼈나 봐요.
냥이들이 안쓰러워서 외박은 잘 안 하는데 어쩔 수가 없네요.


오늘따라 자꾸 만져달라 하고 부비부비를 해주네요.
아이 예뻐라~~












궁디팡팡 해주면서 놀릴 생각으로 꼬리를 잡아봅니다.
복실이는 저렇게 꼬리 잡는 걸 싫어해요.
그래서 너무 꽉 잡지는 않아요.
너무 꽉 잡으면 미움받을지도 몰라요~~



꼬리 잡으면 궁디팡팡도 같이 해줍니다.
놀리기만 하면 삐지거든요~~




달래주고 놀리고 했더니 아유 기분이 좋아졌나 봐요~~
너무 귀엽죠~~ 두고 나가기가 너무 힘들어요.


곁에 붙어서 안 떨어지려고 하네요.
애교가 넘치는 아이예요~



무릎에서 내려 올 생각을 안 하네요.
나가면 다음 날까지 안 들어온다라는 걸 아는 것 같아요.
고양이가 아닐지도 몰라요.





무릎이 따뜻하네요.
그래도 냥이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너무 행복해요.
지치고 피곤한 일상 속 작은 쉼이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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