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냥 육묘일기
내가 원하는 것을 맞춰 봐
sunny0729
2023. 5. 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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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뚱이는 원하는 것이 있으면 저렇게 의자 밑에 앉아서
가만히 바라보기만 합니다.
정말 이상하게도 부르는 것도 아니고
빤히 쳐다봅니다.
시선이 느껴져 밑을 바라보면
뚱이가 보고 있더라고요.


그리고 뭔가를 해달라 조르기 시작합니다.
네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더냐~~
뭘 원하는지를 모르는데 해줄 때까지 저렇게 긁어요.


야 내 의자야~~
네가 다 뜯었지만 내 의자라공~~ㅠㅠ
이미 많이 뜯긴 흔적이 보이시죠~~
많이 망가졌지만 그냥 쓰고 있어요.


뭐지 뜯는 게 네가 원하는 거냐~~
냥이들이 위험하지 않으면 뭘 하든 말리지 않는 편이에요.


이제 다 뜯었는가 원하는 것을 말해라~~


엉덩이를 들이미는 뚱이~~
궁디팡팡 중~~~
이건가~~


기분이 좋은지 귀도 접혀서
마징가 귀가 됐어요~~


기분이 많이 좋으면 등이 올라옵니다.
지금 기분이 한창 좋네요~~


원하는 만큼 팡팡이를 해줍니다.
요즘 들어 부쩍 팡팡이 받으려고 오네요~~


귀여우니 한 번 쓰다듬어주고~~
만족을 하셨는지 쓰다듬을 받고 갔어요.
좀 있으면 또 오겠죠~~


이건 막간 복실이 근황입니다.
컴퓨터 책상과 책장이 붙어있는데
책상아래쪽 책장이 비어 있어서 인지
제가 컴퓨터만 하면 고양이들이 위층 아래층에 터를 잡아요.


저렇게 잘 자요~~~
그래서 저 자리는 계속 비워두고 있어요.
복실이와 뚱이가 교대로 저 자리에 터를 잡더라고요.
지치고 힘든 일상 속 작은 쉼이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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